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은 672만 원, 전문대학은 582만 원이다.
정부의 대학 등록금 동결 정책으로 10년 이상 큰 변화가 없다고는 하지만 부모 지원이 없다면 대출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학자금 대출은 대학을 가고자 하는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유용한 제도 중 하나가 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학자금 대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학자금대출이란?
학자금대출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정부 주도 대출 프로그램이다.
전문대,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등록금과 생활비를 빌릴 수 있다.
등록금은 입학금과 수업료 등이며, 생활비는 숙식비, 교재구입비, 교통비 등이다.
단, 학점은행제 학습자의 학자금대출은 생활비 대출은 해당되지 않는다.
학자금대출 종류에 따라 조건이 다른 만큼, 조금 더 자세히 학자금대출 종류에 따른 조건을 살펴보자.
학자금대출 종류는?
학자금대출은 상환 방법에 따라 크게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
"농촌출신대학생 학자금융자"로 나눌 수 있다.
학자금대출 종류별 비교 및 정리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은 말 그대로 취업 후 상환을 하는 방법이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신청자격
취업 후 학자금대출 관련 협약을 체결한 국내 대학교, 전문대 전문기술 석사, 일반 대학원생이 해당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학점은행제교육기관과 외국대학 그리고 대학원의 경우에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나이는 만 35세 이하가 기준이며 먼저 취업을 하고 대학에 진학한 사람이라면 만 45세까지 나이제한을 늘려준다.
학자금대출 조건은?
신입생은 성적에 제한이 따로 없으나 재학생이라면 직전학기에 12학점 이상이어야 하고, C학점이상을 받아야 한다.
학자금대출 지원구간은?
학자금 지원 8구간, 대학원생 4구간 이내의 소득기준이 존재하며 신용조건은 제한이 따로 없다.
다만,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학부생은 학자금 지원구간과 관계없이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학자금대출 금리는?
2023년 1학기 1.7%(변동금리)
대출 한도 및 상환 방식은?
대출한도는 당해 학기의 등록금을 전액을 빌릴 수 있으며 생활비는 학기당 150만 원씩 연 3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장애인의 경우에는 성적의 제한과 이수학점의 제한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상환방식에는 자발적 상환과 의무적 상환이 있다.
자발적 상환이란 본인의 의사에 따라 대출 원리금을 상환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의무적 상환이란 연간 소득금액이 상환 기준 소득을 초과하거나 상속 증여 재산이 발생한 경우 국세청 납부 통지나 원천 공제방식을 통해 일정 금액을 의무적으로 상환해야 한다. 자발적 상환의 경우 졸업 후에 일정 소득이 생길 때까지 원리금 상환이 유예되는 식이다.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
일반상환 학자금대출 신청자격
일반상환 학자금대출은 국내 고등교육기관(대학교) 학부생, 전문대 전문기술 석사 및 일반 대학원생으로 대한민국 국민인 경우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 거주 중인 재외국민도 신청할 수 있다.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 조건은?
대출신청일 기준 만 55세 이하인 경우에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단 만 55세 이전에 입학하여 중단 없이 학업을 계속하는 경우 만 59세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신입생의 경우에는 따로 성적에 기준제한이 없으나 재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직전학기에 이수학점이
12학점 그리고 C학점을 충족시켜야 하며, 장애인은 학점과 소득에 따로 제한을 두지 않는다.
일반상환 학자금대출 학자금 지원구간은?
학부생과 대학원생 모두 학자금 지원구간에 제한이 없다.
상환 학자금대출 자격요건 미충족자,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시간 소요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자는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금리는?
2023년 1학기 1.7%(고정금리)
대출 한도 및 상환 방식은?
5년, 6년제 대학과 일반 대학원, 특수대학원이라면 6천만 원 그리고 일반 대학은 4천만 원, 의·치의·한의계열 대학원과
전문대학원은 9천만 원까지의 대출한도가 정해져 있다.
생활비는 학기당 150만 원 연 3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생활비는 최소 10만 원부터 시작하며 5만 원 단위로 가격조정이 가능하다.
상환방식에는 원금균등상환 방식과 원리금 균등상환 중 선택하면 된다.
원금균등상환이란 상환기간 동안에 빌린 원금을 모두 똑같이 납부하는 방법이다.
원금은 미리 계산해서 매달 같은 금액만 납부하고, 이자는 대출 잔액에 금리를 적용하는 방법이다.
원리금균등상환이란 상환기간 동안에 이자와 원금을 같은 금액으로 납부하는 방법이다. 원금과 이자를 미리
계산해서 같은 금액만 나가기 때문에 일정한 지출로 빚을 갚아 나가 계획적이다.
일반상환대출은 최장 20년간 갚아나갈 수 있다.
농촌출신대학생 학자금융자
농촌출신대학생 학자금 융자는 농어촌지역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학부모의 자녀 혹은 농어촌 지역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며 농어업에 종사하는 대학생이 대상이다. 본인 자격 신청자는 본인의 주소, 거주일 수, 농어업에 종사의 총 3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직전학기 성적은 C학점 이상이어야 하며, 직전학기에 12학점이상이거나 소속 대학 최저 이수학점 이상 이수해야 한다.
농촌출신대학생 학자금 융자 학자금대출 신청방법
학자금대출 신청은 학생 본인의 전자서명 수단을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모든 학자금대출의 경우 온라인 금융교육 이수를 필수적으로 선행해야 한다. 또한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정보도
제공해야 한다.
농촌출신대학생 학자금 융자 신청 시기는?
취업 후 상환과 일반상환은 현재 신청기간으로 4월까지 진행된다. 농촌출신학자금융자의 경우 1차 신청시기는 종료되었고
2차 시기가 2월부터 통상 시작된다. 신청기간 동안 오전 9시부터 24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학자금 지원 구간 산정과 통지가지 약 8주가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대학 등록 마감일로부터 적어도 8주 전에 대출을 신청해야 안정적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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